최근들어 이런 느낌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중간 관리자이고
노잼인 사람이고
술 마시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것을 좋아한다
반면에 팀원들은
함께 술마시고 서로 실수하고 거기서 재미를 찾고
또 같이 일하고 이렇게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사무실이 2개라서
두번째 사무실에서 우리 팀원 (4명) 그리고 나 이렇게만 근무를 하고 있는데
사실 나는 중간 관리자이긴 하지만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근무를 한다
아무래도 그러다보니 모든 팀원들과 각별하게 친하게 지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다른 팀원들이랑 친하게 개인적으로 터놓고 지내는 사이도 없지만
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것도 아니지만
서로 좋아하거나 통하는 것이 너무 달라서 그런지
그냥 뭔가 같이 있으면 겉도는 느낌이 많이 든다. 그래서 사실 좀 외로운 것 같다
아니 외롭다는 느낌보다
직장에서 재미가 없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다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수다도 떨고 해야하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말단직원 이였을때 그냥 팀장님이랑 있으면 그냥 이상하게 너무 불편했었는데... 그런거랑 같은 느낌일까?
그런 느낌을 없애기 위해서 권위적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권위도 없고 뭣도 없는 투명인간 같은 입장이 된 것 같다
회식자리가 너무 재미가 없어서 사실 안가고 싶지만 안갈수도 없고 ... 오늘 한번 더 회식을 했는데
사실 좀 시간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집 가서 쉬고싶다
이야기를 꺼내도 일 이야기밖에 안떠오른다 ㅜ
개인사는 사실 관심도 없고
중간 관리자 어렵네
내가 성격이 더러워서 그런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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